서론
지난주 일요일에 정보처리기사 25년도 1회차 실기를 응시했다.
직장병행+면접 및 포토폴리오 작업 이슈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못했다.
강의 좀 듣고 2주 전부터는 퇴근 후에 매일 근처 카페가서 공부하고, 출퇴근 시간에 또 강의보고
그랬었던 것 같다. 필기를 작년에 보고 인턴 때 너무 바빠 미뤘더니.. 업보를 맞은 기분 ㅠ 🥲 🥲
우선 결론만 말하자면 부분점수에 따라 결과가 좀 달라질 것 같다.
프로그래밍 느낀점
✅ C언어
포인터, fork함수 위주로만 공부했고 기출들도 풀면 계산 실수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맞았는데
malloc..calloc.. 기억이 나지 않았다. 분명 풀어봤는데.. 왜 안되지?
추론해서 풀 수 있지 않을까 노력해봤지만 시간도 빠듯하고 다른 문제들이 죄다 노가다&재귀함수라
확률이 높은 쪽에 투자를 해야했다. (검토하기도 빠듯..)
✅ 자바
자바는 int형을 0으로 나눴을 때 발생하는 try catch 문이 나왔다.
플젝하면서 여러번 겪었던 문제라 어렵지는 않았다. 예외처리 파트는 강의를 안들었는데
이번주에 한번 들어봐야겠다. 각 예외처리 역할을 학습할 필요가 있다 느꼈다.
✅ 파이썬
파이썬에서는 children이라는게 나왔는데 트리구조에서 사용되는 것 같았다.
배열이랑 기본적인 문법 구조 등을 학습하고 갔고 흥달쌤 프로그래밍 문제 (기초~람다, 컴프리션)까지 다 풀었었다.
당황....... C언어 동적할당과 마찬가지로 추론이 가능해보였는데 결국 11시 50분까지 풀다가 마무리 검토하고 나왔다.
난이도에 대한 내 생각(feat.흥달쌤)
후기를 많이 찾아봤는데 현직자들도 당황스러웠던 수준이었다고 한다.(플밍)
또 정보처리기사 강의로 유명한 흥달쌤이 욕을 많이 먹는 상황이던데
시험이 어렵기는 했으나 흥달쌤을 욕할 정도는 아니었다 생각한다.
1. 실무에서 이런 코드 쓰면 혼난다.
2. 어떻게 3개 언어를 기초부터 탄탄하게 공부하냐
3. 흥달쌤 강의 수 너무 많고 프로그래밍은 난이도가 낮아서 대비가 안된다.
세가지 비판이 좀 많았다. (그게.. 흥달T 잘못인가...?)
1. 다른 시험들도 그렇지만... 실무랑 관련없는 문제 투성이인 시험이 많음
2. 공부를 꼼꼼하게 했으면 풀 수 있었음 < 요약본+키워드 위주로 공부하고 강의를 많이 들어서 부족했다 생각!
흥달쌤이 이전파트가 이해가지 않은 상태로 다음 파트로 넘어가는건 시간낭비라고 하셨던 말이 맞다.
3. 강의 수가 많은건 맞으나 비전공자에게는 축복같으신 분, 대충 공부하면 안됨
결론 - 용어가 귀에 들려온다!
정처기 공부 후에 내가 얼마나 대충 공부했는지를 깨달았다.
'이정도만 알면 되겠지'라 생각했던 내가 살짝 원망스러웠다. (ex. 서브넷 할당)
이게 무슨 말이지 싶었던 단어들이 이해가기 시작했다.
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수많은 단어들이 오고 가는데 그게 들리고 이해가니까 더 재밌었다.
공고 볼 때도 SIEM, 세마포어 등 여러 단어가 읽혀서 신기했다. 이제 2진수 8진수 16진수 변환도 SSAP가능하다ㅋ
공부하면서 지치기는 했지만 답을 맞춰보니 생각보다 잘 풀었어서 뿌듯했고
떨어지더라도 2회차에는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딱 2일 휴식하고 오늘부터 다시 공부를 향해... 달려가보겟읍니다....
모든건 다 때가 있고 놓치면 너무너무너무너문너무 힘들다는걸 깨달은 요즘
어쩌겠어요. 해야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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